[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해숙의 극과 극 표정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김희선-김영광-김해숙의 명품열연과 초고속 전개로 안방극장을 홀린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 측은 12일, 김해숙(을지해이 역)의 극과 극 표정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김해숙(을지해이 역)의 급변하는 감정 변화가 포착됐다. 김해숙은 교도소 내 취사장에서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넋을 놓고 있다.
배추를 다듬다가도 금세 생각에 잠겨 그 자리에서 망부석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 특히 취사장의 대표 '봉사원'으로 활동해왔던 김해숙이 일은 내팽개친 채 얼굴에 수심만이 가득하다. 이를 지켜보던 재소자들은 어딘가 달라진 그의 눈치를 살피면서 수군거리고 있어 과연 그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어 공개된 스틸에서 김해숙의 얼굴이 급격하게 밝아져 눈길을 끈다. 아무도 없는 취사실에서 몰래 부탄가스에 불을 붙이더니 삼겹살을 굽고 있다. 그리고는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삼겹살 한 조각을 집어 후후 불더니 맞은 편 재소자에 입에 넣어주려 하고 있다. 더욱이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소까지 지어 보여 과연 그가 어떤 꿍꿍이를 품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나인룸' 제작진은 "극중 을지해이가 난생 처음 경험하는 교도소 생활에 혼란스러워 할 예정이다. 동시에 어떻게든 기회를 잡아서 교도소 밖으로 나가려는 시도를 통해 장화사와의 보이지 않는 기 싸움이 이어질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오는 13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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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