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58
스포츠

'PO 직행' 힐만 감독 "진정한 2위로 KS 나갈 수 있길"

기사입력 2018.10.10 22:5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정규시즌 2위를 확정했다.

SK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12-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78승1무63패를 마크,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정규시즌 2위를 결정지었다. 두산은 시즌 50패(90승)째를 당했다.

이날 선발 김광현은 5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 시즌 11승을 마크했다. 김광현에 이어 윤희상, 김택형, 김태훈, 서진용이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에서는 로맥이 만루 홈런과 장외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개인 한 경기 최다 7타점을 몰아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SK를 팀 사이클링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2위로 정규시즌을 끝냈다는 것이 중요하다. 구단 프런트를 비롯해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이 함께 마지막을 완성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플레이오프로 직행하면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만들 기회를 잡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SK는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첫 경기에서 패하며 하루 만에 가을 축제를 끝내야 했다. 이번에는 다르다. 힐만 감독은 "어떤 팀이 3위로 올라올 지는 아직 모르지만, 진정한 2위로 한국시리즈에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플레이오프에서의 승리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