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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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서로의 캐스팅 소식에 만세"…'배반의 장미', 끈끈한 팀워크

기사입력 2018.10.10 18:30 / 기사수정 2018.10.10 17:3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배반의 장미'(감독 박진영)를 통해 뭉친 배우 김인권, 정상훈, 손담비, 김성철이 남다른 팀워크로 영화를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1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배반의 장미'(감독 박진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진영 감독과 배우 김인권, 정상훈, 손담비, 김성철이 참석했다.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죽기엔 너무 아까운 미녀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김인권이 '최후의 불꽃' 병남 역을, 정상훈이 '인생은 미완성' 심선 역을 연기했다. 김성철은 '행복은 성적순' 두석 역을, 손담비는 '배반의 장미' 이미지 역으로 이들의 만남 속 마지막 멤버로 합류하며 반전을 일으킨다.

꾸준한 연기력의 김인권과 정상훈, 스크린 첫 주연에 나선 손담비와 김성철의 만남이 관심을 모아왔다.

시사회가 끝난 후 간담회 현장에서 배우들은 서로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때를 떠올리며 이야기를 전했다.


정상훈은 "저는 제가 '배반의 장미'에 캐스팅 됐다는 것을 김인권 씨에게 말하지 않게 했다. '해운대'나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처럼, 어느 역할을 맡든 정말 그 역할을 맛깔나게 살리시지 않나. 제 바람대로 이렇게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처음 대본 연습을 하는 순간부터 정말 즐겁고 고마웠고, 참 좋았다"고 얘기했다.

이를 들은 김인권도 함께 말을 이었다. 김인권은 "정상훈 씨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만세'를 불렀다"고 웃으면서 "소속사 대표님이 시나리오를 주셔서, 제가 가장 먼저 시나리오를 본 것은 맞다. 그게 시작이었다. 누가 어떤 역할을 할까 궁금했는데, 육심선 역할을 정상훈 씨가 한다고 해서 만세를 불렀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담비와 김성철에 대해서도 "손담비 씨가 캐스팅 됐다고 했을 때도 같이 만세를 불렀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김성철 씨야 워낙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서 너무나 유명해지시지 않았나. 요즘 가장 핫(HOT)한 스타라고 생각한다. 캐스팅 과정을 처음부터 다 봐왔기 때문에, 정말 좋았다"고 만족을 표했다.

'배반의 장미'는 10월 18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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