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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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단식원에 밤업소까지...노사연이 직접 들려준 '전설의 에피소드'

기사입력 2018.10.10 14:50 / 기사수정 2018.10.10 15:1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컬투쇼' 노사연이 솔직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노사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보이는 라디오에 등장한 노사연의 모습에 청취자들은 "생각보다 너무 날씬하다"고 그의 미모를 칭찬했다. 이에 노사연은 "요즘에 바빠서 마음 놓고 먹을 시간이 부족하다. 평소보다 조금 못 먹었더니 살이 이렇게 빠졌다. 제가 평소에 얼마나 먹는지 알겠죠?"라고 말하며 박장대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노사연은 "요즘 콘서트 준비 중이다. 토크와 콘서트가 함께 있는 공연이다. 어제 첫 공연을 했다. 10월에는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 11월에는 매주 목요일에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공연한다. 엄마들을 위한 공연이다. 남편 직장 보내고, 아이들 학교 보내놓고 편하게 오시면 된다. 어제 첫 공연 관객이 꽉 찼다"고 흐뭇해했다. 

김태균과 스페셜DJ 뮤지는 노사연에게 "공연에 이무송 씨도 출연하시느냐"고 물었고, 노사연은 "일단 첫 공연에는 이무송 씨가 출연하지 않았다. 부부들끼리는 그래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사연은 이무송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노사연은 "목 치료 때문에 아예 말을 안하고 지냈던 적이 있다. 그 때 얼굴이 생기가 도는 이무송 씨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을 처음봤다. 제가 말을 안 하니까 너무 좋아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리고 노사연은 이날 노사연에 대한 전설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단식원 쇠사슬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노사연은 "단식원 들어갔다가 단식원에 있는 냉장고 쇠사슬을 뜯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다. 단식원에서 2일까지는 괜찮은데 3일부터 예민하고 신경질적으로 변하게 된다. 물만 먹으니까. 정말 예민할 때 저 멀리서 밥 냄새가 나더라. 그 냄새를 맡고 정신을 차려보니까 제가 냉장고 쇠사살을 뜯고 있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이어 과거 밤업소 행사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그는 "밤업소 행사를 갔는데 날아오는 사과를 받아 먹은 적이 있다. 그것 웃기기보다는 '웃픈'사연이다. 밤업소 행사를 가면 취객들이 많았다. 그래서 무대로 뭘 던지는 사람들이 있었다. 저한테 조각 사과를 누가 던졌는데 제가 그걸 받아먹었다. 노래 부르다가 입에 들어왔는데 본능적으로 먹었다"고 들여주기도 했다.  

또 이날 노사연은 가을날씨에 딱 어울리는 감성 가득한 노래를 라이브로 들려줘 귀호강을 시켜주기도 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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