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시청률 퀸' 서현진의 활약에 '뷰티 인사이드' 시청률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뷰티 인사이드' 4회에서는 서도재(이민기 분)가 한세계(서현진)의 변한 모습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동침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비밀 유지 계약서를 작성했다.
한세계는 자신을 발탁한 영화계의 거장 이희섭 감독(김승욱)이 새 작품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주인공이 내정되어 있음에도 배역을 얻기 위해 자존심을 굽히고 무릎을 꿇었지만 이미 한세계가 변했다고 생각한 감독은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서현진의 만취 연기 장면은 압권이었다. 감독에게 퇴짜를 맞은 한세계는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셨고, 만취 상태에서 서도재에게 전화를 했다. 다짜고짜 이 감독 영화는 자신이 제일 잘 할 수 있다며 낑깡이를 상대로 열연을 펼쳤고, 이내 자신의 감정을 모두 털어 놓으며 울기 시작했다.
그녀의 눈물에 서도재가 잠시 멈칫하자 한세계는 금세 울음을 멈추고 능청스럽게 자신의 연기를 자화자찬하며 급변했다. 짧은 장면이지만 서현진은 코믹하고 귀엽고, 러블리한 매력을 한 장면에 모두 담아내며 한세계를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로 표현했다.
특히 서현진의 딕션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만취해서 우는 장면에서도 명확한 딕션과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귀에 쏙쏙 박히게 대사를 전달하고 있는 것. 서현진은 장르를 불문하고 발성, 목소리, 딕션까지 퍼펙트한 대사 전달력과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귀까지 사로잡고 있다.
서현진은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0월 1주 차(10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기준) 순위에서 출연자 화제성 지수 1위를 기록하며 로코신의 위엄을 드러냈다. 또한 '뷰티 인사이드'도 드라마부문 1위에 오르며 2017년 이후 방송된 JTBC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해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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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