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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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고교야구] 부경고, 용마고 꺾고 2회전 진출

기사입력 2009.07.27 16:24 / 기사수정 2009.07.27 16:24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현희 기자] 한국일보와 스포츠한국, 그리고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39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1회전 경기에서 부산 대표로 출전한 부경고등학교(옛 경남상고)가 경남대표로 출전한 마산 용마고등학교에 완승했다.

26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고교야구 1회전 9번째 경기에서 대회 8강을 노리는 부경고가 용마고에 5-2 완승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선취점부터 부경고의 몫이었다. 부경고는 1회 말 공격서 1번 손태성의 ‘트리플 스틸’로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6번 최진영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자랑하는 용마고는 2회 초 반격서 8번 조성래의 좌측 담장 넘기는 대회 2호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은 데 이어 5회 초 반격에서는 4번 김호진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팽팽한 양상으로 몰고 갔다.

이에 부경고는 동점을 허용한 직후 5회 말 공격서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1회 말 공격서 타점을 올린 6번 최진영은 다시 한 번 더 2타점 2루타를 작렬시키며 상대 에이스 김호진을 무너뜨렸다. 뒤이어 대타로 등장한 7번 김현기도 중전안타를 작렬시키며 2루 주자 최진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여기서 사실상 경기는 끝이 난 셈이었다.

부경고 에이스 김동준은 8과 2/3이닝 동안 용마고 타선에 10피안타(1홈런) 3사사구를 허용하였으나 2실점으로 잘 틀어막으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용마고와 부경고의 1회전 경기는 오후 2시 11분부터 33분간 우천으로 잠시 중단되었음에도 불구, 오후 3시 35분에 경기가 끝났다. 다음 경기인 포철공고와 유신고의 1회전은 오후 3시 50분에 시작됐다.

[사진=경기 후 덕아웃으로 힘차게 뛰어오고 있는 부경고 선수들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김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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