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25
스포츠

AC 밀란, 맨시티 엘라누와 협상 중

기사입력 2009.07.27 00:09 / 기사수정 2009.07.27 00:09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올 여름,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AC 밀란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소속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엘라누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26일 오후(한국시각) 밀란 뉴스와 이탈리아 언론 투토 메르카토는 AC 밀란이 맨시티에서 이적 명단으로 오른 엘라누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950만 유로로 추정되며, 엘라누가 이탈리아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비 EU 출신 선수  제한에 걸리지 않는다고 했다.

1981년생인 엘라누는 호비뉴, 디에구와 함께 산토스 트로이카를 형성하며, 브라질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우크라이나리그 샤크타르를 거친 엘라누는 지난 2007-2008시즌, 맨시티에 입성했다. 입단 첫 시즌, 팀의 에이스로 군림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시즌 부임한 마크 휴즈와의 마찰과 전술적 문제로 벤치에 머문 시간이 늘었다. 이로 인해, 그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엘라누는 지난 2006년 가을 둥가의 브라질 대표팀 감독  취임 이후, 대표팀의 붙박이 미드필더로 중용 받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사이드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인 엘라누는 남다른 파워와 기술을 지닌 선수이다. AC 밀란의 신임 감독이 레오나르두 라는 점을 감안할 때, 브라질 커넥션의 정점을 이룰 선수로 기대를 모을 수 있다.

만일 그가 입단한다면, 시도르프의 잠정적 후계자로 활용이 가능하며, 브라질 대표팀에서 부여받은 쳐진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장할 가능성이 크다. 즉, 미드필더진에서 다용도로 투입될 수 있다.

과연, 엘라누가 맨체스터를 벗어나 밀라노행 티켓을 선택할지 앞으로 그의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엘라누 블루메르의 근황을 보도하는 맨체스터 시티 ⓒ 공식 홈페이지 캡쳐] 



박문수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