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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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내한러' 레이니, 이별 경험 다룬 두번째 정규 앨범 발매

기사입력 2018.10.05 15:2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레트로 감성과 신스팝의 조화로 명실상부한 힙스터 밴드로 자리 잡은 레이니(LANY)가 두 번째 정규 앨범 'Malibu Nights(말리부 나이츠)'를 발매한다. 

2017년 데뷔 앨범 'LANY' 발표와 숨 가쁜 투어 활동에 이어 1년 만의 차기작 공개인 만큼, 이번 앨범은 많은 팬들의 기대와 함께 레이니 만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레이니의 새 앨범 'Malibu Nights'는 5일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로 먼저 발매하며, 이후 음반으로도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밴드의 프런트맨 폴 클라인(Paul Klein)이 직접 겪은 이별을 기반으로 사랑의 상처와 고통을 주제로 완성되었다. 폴 클라인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기 위한 방법으로 음악을 선택한 것’이라고 밝힌 만큼 슬픔을 담아낸 가사가 돋보이는 반면 업 템포의 희망적인 사운드가 주를 이루며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감정이 담겼다.

정규 2집 'Malibu Nights'는 80년대 신스팝 사운드를 베이스로 돌아선 연인에게 건네는 담담한 이야기가 담긴 ‘Thick And Thin’을 시작으로, 첫 번째 싱글로 공개되어 상처받은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Thru These Tears’, 몽환적인 비트 위로 이별 후의 마음을 아름답게 표현한 곡 ‘I Don’t Wanna Love You Anymore’, 폴 클라인의 보컬 연기력과 표현력이 인상적인 ‘If You See Her’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Malibu Nights'는 이별의 고통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 앨범이다. 폴 클라인은 최근 매거진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의 인터뷰에서 ‘앨범을 완성한 후 맞이한 아침에서 처음으로 아픔을 느끼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음악을 통한 위로와 극복의 경험을 밝혔다.

지난 2017년 7월 지난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을 통해 첫 내한 공연을 펼친 레이니는 이후 한 달 만에 성사된 단독 공연 무대 또한 매진을 기록하며 한국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올해 4월 세 번째 내한공연을 통해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주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국에서 두터운 팬층을 지닌만큼 새 앨범 'Malibu Nights'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유니버설뮤직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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