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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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에비앙마스터스-3R 다시 일어선 김인경 공동 1위 부상

기사입력 2009.07.26 10:19 / 기사수정 2009.07.26 10:19

홍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애진 기자] 김인경(21·하나금융)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마스터스 3라운드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인경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6344야드)에서 시작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즈 3라운드에서 보기1개와 버디5개를 기록 4타를 줄여냈다.
 
김인경은 베키 브루어튼(웨일스),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함께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인경은 8번(파3)부터 11번홀(파4)까지 4개 홀에서 감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연이어 버디를 잡아냈고 17번홀(파3)에서도 정확한 거리감각으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똑순이' 김인경의 뛰어난 집중력을 선보였다.
 
올해 스테이트팜 클래식에서도 우승했던 경험이 있는 김인경은 아직 한국 선수의 우승 기록이 없는 이 대회에 우승을 향해 도전한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최나연(22·SK텔레콤)은 버디4개와 보기4개를 기록 타수 줄이는데 실패하며 중간합계9언더파 207타로 공동 7위로 떨어졌다. 최나연의 고질적인 뒷심 부족이 보이는 듯 싶기도 했지만 아직 선두그룹과 3타차이기에 우승을 충분히 노려 볼만하다.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맏언니' 박세리(32)는 3라운드에서도 2타를 줄이며 김송희(21)와 함께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1위에 올랐고 US오픈 우승자 지은희(23·휠라코리아)는 4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19까지 올라섰다.
 
한편 대회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신지애(21·미래에셋), 미셸 위(20·한국명 위성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경기를 마쳤다.
 
계속 변동하는 순위 경쟁에서도 한국낭자들은 꾸준히 상위권에 리더보드를 차지하고 있다. 마지막 최종 4라운드만 남겨놓은 가운데 한국낭자들이 지금처럼 안정된 플레이를 펼쳐준다면 LPGA '제5의 메이저대회' 우승뿐만이 아니라 2006년 이후 4주 연속 우승의 신화를 이뤄내게 될 것이다.

[사진 = 김인경 (c) LP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홍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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