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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지금이 최적시기"…소녀시대 유리, 데뷔 11년만에 솔로 데뷔한 이유

기사입력 2018.10.04 16:2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소녀시대 유리가 데뷔 11년 만에 자신만의 매력과 보이스를 가득 담은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유리는 4일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첫 솔로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 'YURI SHOWCASE The First Scene'을 개최했다.

이날 "데뷔 12년차지만 신인 솔로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한 유리는 "내 이름을 내세워서 음악을 보여드리거나 앨범을 내는 것이 처음이다 보니 생각보다 많이 긴장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이어진 무대들은 전혀 '긴장'한 모습이 아니었다. 유리는 수록곡 '꿈'과 타이틀곡 '빠져가' 무대를 선보이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섹시한 퍼포먼스의 매력'을 솔로앨범의 테마 중 하나인 몽환적 콘셉트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리는 질의응답 시간에도 '베테랑' 다운 모습으로 성숙한 답변과 재치있는 답변을 섞으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했다.

데뷔 11년 만에 다소 뒤늦게 솔로 앨범을 내는 이유에 대해 유리는 "연습생 때부터 솔로 앨범은 꿈꿔왔던 것인데, 꽃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 다 각자의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 저에게는 지금이 그 타이밍이다. 그 전에는 연기나 다른 방면으로 좋아하는 것들을 하다보니 병행하기가 스케줄적으로 힘이 들었었다. 지금이 조금 시기가 늦어진 감이 있지만 '유리'에게 빠질 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아닌가 싶다"고 당당히 표현했다.


또 어떤 평가를 받고 싶냐는 질문에는 "내가 바라는대로 평가해주는 것이 아니고, 대중 분들이 평가를 해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매 무대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오늘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며 "유리라는 캐릭터나 유리라는 사람에 대해서 발견해주실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만큼 유리의 첫 솔로앨범에는 자신만의 건강하고 섹시한 매력을 가득 담은 곡들은 물론 소녀시대가 가지고 있는 매력, 소녀시대 유리의 매력 그리고 이전과는 다른 유리만의 서정적인 감성이 가득한 발라드곡 등이 담겨 리스너들의 호평을 기다리고 있다.

데뷔 12년차이지만 솔로로는 신인가수라며 신인다운 활기찬 패기와 베테랑다운 무대매너, 능숙한 토크 스킬 등을 보여준 유리. 다양한 장르의 6곡이 유리의 매력을 끌어내주는 솔로 앨범 '더 퍼스트 씬'(The First Scene)과 타이틀곡 '빠져가'(Into You)에 대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빠져가'(Into You)는 오리엔탈 풍의 전통적 요소가 가미된 경쾌한 리듬과 캐치한 훅 멜로디가 인상적인 팝 댄스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점점 더 깊은 사랑에 빠져들고 싶은 마음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돋보인다. 특히 유리의 아름다운 춤선을 강조한 우아하고 세련된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시선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한편 타이틀곡 '빠져가'를 비롯한 유리의 첫 솔로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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