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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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흉부외과' 엄기준, 과거 서지혜 살리고 딸 잃었다 '악연'

기사입력 2018.10.03 23:04 / 기사수정 2018.10.03 23:24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엄기준과 서지혜의 관계가 공개됐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5, 6회에서는 최석한(엄기준 분)과 윤수연(서지혜 분)의 과거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윤수연은 강력접착제로 환자의 응급처치를 하려는 박태수(고수)에게 "지금이라도 옮겨요. 죽기라도 하면 그땐 당신 끝이야. 당신 후회할 거야"라고 화를 냈다. 이에 박태수는 "이 환자 죽고 나서 하는 후회보다는 낫겠죠"라고 답했다. 

박태수는 윤수연이 가져온 순간접착제를 밴드에 발랐고, 이어 환자 심장에 붙였다. 그러자 환자의 출혈은 멈췄고, 이후 두 사람은 환자를 태산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박태수는 태산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 안에서 자신이 태산 병원 의사라는 것을 밝혔다. 또 함께 응급처치를 했던 윤수연이 이사장 딸이며 과거 최석한에게 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윤수연은 최석한에게 전화를 걸어 "50대 남자 환자를 태산 병원으로 이송 중입니다. 교수님 응급수술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석한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그래 알았어"라고 답했다. 

이후 윤수연과 최석한은 태산 병원에서 마주쳤다. 윤수연은 응급치료 과정을 설명했고, 이어 "아직도 제가 용서가 안되세요?"라고 물었다. 최석한은 윤수연이 말을 무시하고 수술장으로 향하면서 "용서? 모든 게 어제 같은데"라고 화를 냈다.   

최석한과 박태수는 이송한 환자의 응급수술을 하러 수술장으로 향했다. 수술이 진행되던 중, 박태수의 어머니에게 심정지가 왔다. 이 소식을 들은 박태수는 어머니에게 가려 했지만 응급수술을 떠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이에 최석한은 윤수연에게 박태수 어머니의 응급조치를 맡게 했다.

윤수연은 빠른 판단으로 박태수의 어머니를 살렸다. 박태수는 응급 수술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자 곧바로 어머니에 달려갔고, 윤수연에게 "고맙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윤수연은 박태수를 대신해 최석한과 응급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박태수는 응급 수술을 한 환자의 가족에게 강력접착제를 썼다는 사실을 밝히려 했다. 그 순간, 황진철(조재윤)이 환자의 동생으로 나타났다. 황진철은 박태수에게 "우리 형 네가 살렸어"라고 말했다.  


이후 2003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석한은 아픈 딸의 검사 결과를 기다렸고, 결과는 정상이었다. 같은 시각, 윤현목(남경읍)이 쓰러진 윤수연을 태우고 병원에 도착했다. 최석한은 아픈 딸을 걱정하는 아내에게 "아무 일 없을 거야"라고 말한 뒤 윤수연의 응급 수술을 하게 됐다. 

최석한이 윤수연의 응급 수술을 하는 중에 최석한의 딸에게 안 좋은 상황이 왔다. 최석한이 수술을 마무리하고 바로 달려갔지만 이미 최석한의 딸은 심정지가 온 상태였다. 

이어 최석한은 "윤수연이 눈을 뜨는 순간 우리 유빈이는 불속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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