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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볼빨간 당신' 김민준, 부모님 진심에 '눈물'… "부디 행복해라"

기사입력 2018.10.03 07:10 / 기사수정 2018.10.03 01:16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볼빨간 당신' 김민준이 부모님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볼빨간 당신'에서는 배우 양희경, 김민준, 최대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민준은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가 다니는 라인댄스 교실을 찾았고, 가족 티셔츠를 맞춰 입어 눈길을 끌었다. 라인댄스가 시작하자 김민준과 아버지는 허우적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영자는 "덤앤 더머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속마음 인터뷰에서 김민준의 아버지는 "민준이가 엄마하고 아빠하고 이렇게 모여서 시간 보낸 거는 너무 좋아서 말로 표현을 못 하겠다. 어머니, 아버지 위해서 시간을 내서 반짝이 옷 입고 흔드는 거 보니까 진짜 오래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민준의 어머니는 김민준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민준아 정말 너무 사랑한다. 앞으로도 너보다 사랑하는 건 없을 거다. 엄마는 네가 있어서 이 세상에 있어서 부러운 게 없다. 사랑한다 민준아 부디 행복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민준은 부모님의 인터뷰에 "이렇게 사랑받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말로 듣는 건 처음"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내가 강한 아들 콤플렉스가 있었다. 서울에 혼자 생활하다 보니까 항상 강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잘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센 척을 해야 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한편 최대철의 어머니는 "혼자 외출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최대철은 "이제 한 번 넘어지면 끝이다"라며 반대했다.

결국 최대철의 어머니는 홀로 외출에 나섰고, 최대철은 한발 떨어져 어머니를 지켜봤다. 위험한 순간이 계속되자 최대철은 끝내 어머니에게 화를 냈다. 또 슈퍼에 들어가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어머니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최대철은 "부모님에게 잘하다가도 어느 순간 짜증을 내고 있더라"며 "그런 내 모습을 보면서 '넌 아직 글렀구나'하고 집에 와서 후회를 한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최대철 가족의 여행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대철이 '여행을 가고 싶다'는 어머니의 꿈을 위해 준비한 것이었다. 이후 최대철은 어머니와 함께 수영장에서 걷는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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