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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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지석영화연구소 설립…다큐멘터리 '지석' 제작발표회 개최

기사입력 2018.10.03 07:30 / 기사수정 2018.10.02 23:0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지난 2017년 칸국제영화제에서 타계한 故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의 이름을 딴 '지석영화연구소'(가칭)가 출범한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성장과 아시아영화의 발전에 헌신해 온 고인의 뜻을 이어갈 기구로, 한국과 아시아를 망라한 전세계의 영화인들이 한 마음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된다.

지석영화연구소는 영화제작자 차승재 대표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김상화 집행위원장을 주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성장 방향과 비전을 모색하고, 아시아영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사업 진행을 목표로 한다.

연구소는 첫 번째 사업으로 아시아영화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보여온 故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의 삶과 기억을 담아낼 다큐멘터리 '지석'(감독 김영조, 프로듀서 배소현)을 제작한다.

'지석'은 아시아영화와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오랜 교류와 상호 역할을 엿보고, 향후 아시아영화의 미래까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작비는 CJ E&M과 롯데컬처웍스를 비롯한 기업 후원금과 크라우드 펀딩을 포함한 시민 참여로 마련될 계획이다.

지석영화연구소 설립식과 '지석' 제작발표회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10월 6일에 고인이 추진하던 아시아독립영화인들을 위한 공동성장 네트워크 '플랫폼부산' 행사 중에 열려 더욱 의미가 크다.

또 이 자리에는 앞으로 연구소를 이끌어나갈 차승재 대표와 김상화 집행위원장, 그리고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비롯한 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해 의의를 더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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