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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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큰 기쁨"…'동상이몽2' 한고은 뭉클하게 한 시아버지의 진심

기사입력 2018.10.02 09:50 / 기사수정 2018.10.02 09:3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한고은이 '동상이몽2'를 통해 시댁의 따뜻한 사랑을 느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고은의 시댁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한고은은 남편 신영수와 함께 부산으로 내려가 시어머니, 큰어머니 등 시댁 식구들을 만났다.

추석 음식 준비가 마무리된 후 대가족이 모여 식사를 했고, 한고은의 시어머니는 한고은에게 불만이 있는 점을 얘기해보라고 했다.

이에 한고은은 오랜 외국생활을 비롯해 한국에서 홀로 지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불만은 없다. 명절에 갈 곳이 생겨서 좋다"고 얘기했다.

특히 한고은의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향한 아낌없는 사랑으로 눈길을 모았다. 시아버지는 "사실 (우리의 삶이) 연예인과는 일정 정도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한고은을 대할 때) 느낌이나 이런 것들이 어려운 게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그런데 얘기를 나눠보니, 말하는 것이 진지하기도 했고 진심이 확 오기도 했다. 그래서 '너희들이 좋으면 결혼해라'고 했던 것이다"라고 말하며 "나는 너희들을 믿는다"고 신뢰를 보였고, 한고은의 시어머니 역시 "정말 선택을 잘했어"라며 기뻐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한고은은 "시부모님과의 첫 인사 날이 정말 기억에 남아있다. 아버님이 말씀이 많이 없으신편인데, '그래서 왜 우리 영수랑 결혼하려 하냐'고 물으시더라. 너무 놀라서 얘기를 전하다가, '제가 대단하지도 않고, 가진 것도 없지만 (신영수는)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줘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라고 말했었다. 그 대답이 맘에 드셨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고은의 시아버지는 "(한)고은이가 시집 와서 우리에게 많은 기쁨과 변화를 주고, 우리의 자랑거리가 됐다. 내 마음 속으로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볼 때마다 흐뭇한 마음이다. 이제는 우리 식구들에게 의지하면서 마음 놓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애정을 표했다.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다"라는 시댁 식구들의 말에 한고은은 "당연하다, 한 식구가 된 것 아니냐"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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