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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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또같이' 심이영 "최원영과 함께 여행 하는 줄, 완전히 따로"

기사입력 2018.10.01 11:5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따로 또 같이‘ 심이영 최원영 부부가 출연 계기를 밝혔다.

심이영은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텔런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tvN 예능 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얘기를 들을 때는 따로 여행을 간다는 얘기는 못 들었다. 부부가 같이 여행을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심이영은 "그래서 처음에 흔쾌히 재밌겠다 했다. 결혼하고 서로 너무 바쁘다. 바로 출산하고 일하는 연속이어서 함께 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다. 함께 여행 가면 좋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 제작진이 여행을 따로 간다더라. 우리가 생각한 것과는 달랐다. 첫 여행지만 그렇고 다음 여행지에서는 변하겠지 했는데 출발만 같이 하고 완전히 따로 생활한다. 밤에는 피곤하니 얼굴만 보고 잠든다. 이렇게 두 번의 여행을 마쳤다. 그래도 우려한 것과 달리 큰 재미가 있었다. 신랑하고 시간을 많이 못 보내 아쉽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최원영은 "앞에서 말한 부분이 맞다. 나는 올 것이 왔구나 생각했다. 취지의 설명을 다 듣고 나서 참여해 보니 부부 간에 서로 몰랐던 취향이나 다름을 이해하고 알면 앞으로 살아가면서 존중과 신뢰가 바탕이 돼 좀 더 재밌게 살 여건이 마련되지 않을까 했다. 이 프로그램을 애정하게 됐다"며 곁들였다.

김국진이 MC를 맡은 ‘따로 또 같이’는 부부가 '같이' 여행지로 떠나지만 취향에 따라 남편, 아내와 '따로'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부부여행 리얼리티다. 같은 여행지 다른 여행을 즐기는 남편과 아내의 모습을 통해 결혼 후에도 각자 독립적인 취향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독립 부부' 트렌드를 보여준다.

연령대와 스타일이 전혀 다른 네 쌍의 부부가 캐스팅됐다. 이제는 혼자가 더 편하다고 말하는 26년차 초현실 부부 박미선-이봉원, 드라마를 넘어 현실에서도 짝이 되어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는 5년차 부부 심이영-최원영, 연년생 두 아들과 육아 전쟁 중인 동갑내기 7년차 부부 강성연-김가온, 두 번째 여행부터 함께 한 24년차 부부 최명길-김한길 부부가 여행을 떠났다.


10월 7일 오후 4시 40분 첫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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