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23 19:53 / 기사수정 2009.07.23 19:53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김현희 기자]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가져가려는 양 팀의 기세에서 삼성 라이온스가 한 걸음 앞서갔다.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스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5회가 종료된 현재, 삼성 라이온스가 2-1로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고 있다.
선취점은 히어로즈의 몫이었다. 3회 초까지 0-0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던 히어로즈는 3회 말 2사 2루 찬스서 클락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삼성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은 곧바로 이어진 4회 초 공격서 양준혁의 안타에 이어 최형우가 김수경의 140km짜리 직구를 당겨쳐 우측 담장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비거리 120m)을 작렬시켰다. 시즌 13호.
경기는 삼성이 앞서 나갔지만, 양 팀 모두 치열한 투수전을 펼쳤다. 특히, 양 팀 합쳐 나온 안타 숫자는 겨우 6개(삼성 4개, 히어로즈 2개)에 불과했다.
히어로즈 선발 김수경은 비록 최형우에게 불의의 한 방을 허용하였지만, 5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 4탈삼진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에 맞서는 삼성 선발 윤성환도 똑같이 5이닝을 책임지며 2피안타(몸에 맞는 볼 1개) 1실점으로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사진=5회까지 히어로즈 타선을 단 1점으로 막은 윤성환 (C) 엑스포츠뉴스 DB 강운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