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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참시' 크러쉬, 매니저父 설득한 감동 사연…임송 매니저 치과 방문기 '훈훈'

기사입력 2018.09.30 00:4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크러쉬와 개그맨 박성광의 일상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크러쉬와 박성광이 각각 매니저와 일상을 보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크러쉬 매니저는 크러쉬를 데리고 고향집으로 향했다. 매니저 아버지는 신곡을 휴대폰에 저장하고 사람들에게 크러쉬를 자랑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크러쉬 매니저는 아버지의 반대로 2년 동안 연락을 하지 못한 사연을 고백했다. 크러쉬 매니저는 "(아버지가) 매니저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이 되게 안 좋았다. 그걸 효섭이가 알고 있었다. '내가 너희 집 찾아가보자. 말씀을 드리겠다. 쫓겨나면 쫓겨나는 대로 가보자'라고 하더라. 효섭이가 아버지에게 '저를 보고 한 번 믿어주시면 안되겠냐'라고 했다. 아버지가 '나도 걱정이 많았는데 네가 이렇게 찾아오니까 마음이 놓이네'라고 했다. 그때부터 저와 아버지 관계가 풀렸다"라며 설명했다.

매니저 아버지는 "연예인이 매니저 집에 찾아오고 이런 게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속으로 엄청 기분 좋았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크러쉬 매니저는 "우리가 같이 일한 지 4년이 다 되어가는데. 가족처럼 나를 대해주는 것 같아서 고마웠고 앞으로도 문제없이 네가 하고 싶은 음악 하면서 평생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 박성광은 임송 매니저를 무한리필 회전초밥 가게로 데려갔다. 박성광은 "올해 마`지막이니까 많이 먹어라"라며 당부했고, 임송 매니저는 "오빠 저 자르실 거냐"라며 당황했다.

결국 박성광은 "너 치과 가라. 예약했다"라며 선언했다. 임송 매니저는 "차 키 두고 도망가고 싶었다. 감사한 마음이 들었지만 겁부터 났다. '너 오늘 치과 가야 돼'라고 했을 때 정말 힘들었다"라며 걱정했다.

박성광은 치과로 가는 동안 '전참시' 게시판을 통해 임송 매니저의 치아 치료를 돕겠다는 글이 많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박성광은 "한 분이 길게 사연을 올려주셨다. 너와 고향이 같다. 이 분이라면 너도 받을 것 같았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사연을 올린 치과 의사는 직접 임송 매니저와 만났고, "처음 방송 나오신 걸 보고 제가 직업이 그렇다 보니 예쁘게 해드리고 싶었다"라며 털어놨다. 치과 의사는 "뿌리가 변색이 된 건 아니다. 검은 부분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임송 매니저는 곧바로 치료를 받았고, 박성광은 치료를 받는 내내 칭찬을 하며 곁을 지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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