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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합병 위한 정략결혼"...'숨바꼭질' 윤주상 빅픽처 드러났다

기사입력 2018.09.30 07:10 / 기사수정 2018.09.30 00:5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윤주상의 숨겨진 계획이 드러나며 이유리가 충격에 빠졌다.

29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숨바꼭질' 19, 20회에서는 문태산(윤주상 분)이 메이크 퍼시픽을 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태산은 며느리 민채린(이유리)의 친정회사인 메이크 퍼시픽이 유해성분 검출 루머에 휩싸이자 가서 도와도 좋다고 허락해줬다.

민채린은 평소 회사 출근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시아버지의 태도가 다르자 의아해 하면서도 일을 해결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문태산은 아들 문재상(김영민)과 함께 메이크 퍼시픽을 차지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해 나가고 있었다. 유해성분 검출 루머를 퍼트린 것도 문재상이었다.

문태산은 위기에 처한 사돈 민준식(이종원)을 찾아가 태산그룹이 메이크 퍼시픽에 투자한 돈을 회수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준식은 회사 사정이 좋아지면 돌려주겠다고 했다. 옆에서 백도훈(안보현)이 계약서 상에도 그렇게 되어 있다고 거들었다.




문재상은 혼전 계약서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문태산은 "잘 생각해 봐라. 이 문태산을 속인 적 있는지 없는지"라고 물었다. 민준식은 억울하다는 얼굴로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문태산은 "사기결혼 시킨 주제에 속인 거 없다는 거냐"고 소리쳤다. 민준식은 사기결혼이라는 말에 어이없어 했다. 알고 보니 문태산은 민채린이 민준식의 친딸이 아님을 눈치 채고 있었다. 문태산은 메이크 퍼시픽을 갖기 위해 민채린이 가짜라는 것을 알면서 일부러 아들과 결혼시키고는 이제 와서 문제를 삼은 것이었다.

한편 민채린은 절대 열어서는 안 되는 문태산의 금고에서 메이크 퍼시픽 합병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서류를 보고 문태산의 큰 그림을 모두 알게 돼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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