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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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유선정 데뷔 첫 홈런 앞세워 삼성에 '대승'

기사입력 2009.07.22 22:14 / 기사수정 2009.07.22 22:14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김현희 기자] 홈런 세 방을 몰아친 히어로즈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히어로즈가 10-3으로 대승하며 시즌 39승째를 마크했다. 이로써 히어로즈는 5위 삼성과의 게임차를 4경기로 좁혔다.

경기 히어로는 ‘신예’ 유선정이였다.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한 유선정은 3-3으로 팽팽히 맞선 6회 1사 2루서 결승 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데뷔 첫 홈런을 작렬시킨 유선정은 21일 경기에서 부상으로 빠진 포수 허준의 공백을 훌륭하게 매웠다.

또한, 이숭용도 3안타(2타점)를 몰아치며 ‘숨은 MVP’ 역할을 톡톡히 했다. 황재균과 브룸바 역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마운드에서는 이현승의 역투가 단연 돋보였다. 6과 2/3이닝 동안 122개의 공을 던진 이현승은 삼성 타선에 9피안타 2볼넷을 내주었지만, 단 3실점(2자책)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11승째를 신고했다.

선발 이우선과 구원 조현근에 이어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배영수는 유선정에게 결승 홈런을 허용하는 등 2와 2/3이닝 동안 2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패째를 기록했다. 또한 6번 타자로 나선 최형우는 4안타를 몰아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사진=22일 목동 경기 히어로, 포수 유선정 (C) 히어로즈 구단 제공]



김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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