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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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맞이 12승 쾌투, 김광현 "컨디션이 좋아 자신있게 던졌다"

기사입력 2009.07.22 21:54 / 기사수정 2009.07.22 21:54

이종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은 기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또 한 번의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며 팀의 연패를 끊는 데 앞장섰다. 머리를 짧게 자르고 마운드에 나선 김광현은 이날 8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의 쾌투로 시즌 12승째를 올리며 다승 경쟁에서 또 한 발 앞서 나갔다.

경기 내내 강력한 모습을 보이던 김광현은 이날 경기 후 "컨디션이 좋아 자신 있게 던졌다. 상대 타자들이 잘 치길래 약간 긴장했다."면서 멋쩍게 웃어 보였다. 이후 "1회 동료들이 5점이나 뽑아줘서 여유 있게 던질 수 있었다."며 팀 야수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승리가 없었던 김광현은 "한화전에 승이 없어 더욱 집중했다. 한화 타자들이 빠른 볼에 강한 면이 있어서 조금 어려웠다."며 한화전 첫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생일날 승리함으로써 시즌 12승째를 올린 김광현. WBC의 실패 이후 절치부심한 그의 각오가 12승이라는 호성적으로 다가오는 듯하다.



이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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