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21호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3-1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대타 페드로 플로리몬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세자르 에르난데스까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아웃 카운트를 두 개로 늘렸다.
이후 저스틴 보어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허용한 오승환은 로만 퀸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21개의 공(스트라이크 14개)을 던지며 삼진을 이닝을 매조지은 오승환은 시즌 21호 홀드를 기록하게 됐다.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57이 됐다.
한편, 콜로라도는 5-3으로 승리, 시즌 89승 70패를 기록하며 88승 71패의 LA 다저스와의 격차를 1경기 차로 벌렸다. 두 팀은 각각 정규시즌 3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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