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플레이어' 팀이 친남매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27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OCN 새 토일드라마 '플레이어'의 팬미팅 현장이 방송됐다. 이날 현장에는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이 참석했다.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부패권력집단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유쾌한 머니 스틸 액션을 그린 드라마다.
이날 배우들은 드라마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하며 팬미팅을 시작했다. 송승헌은 수려한 외모와 재치있는 언변, 여심을 끌어당기는 사기캐릭터 강하리로, 정수정은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으로 분한다.
또 이시언은 해킹 마스터 임병민을, 태원석은 타고난 싸움꾼 도진웅을 연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어' 배우들의 셀프보고서가 소개됐다. 먼저 가진 재능을 '단백질 섭취, 운동'이라고 말한 태원석은 "쉬는 날에는 운동을 하면서 몸을 만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시언은 임병민의 셀프보고서를 썼다. 그는 송승헌을 '비둘기', 태원석을 '덩치 큰 동생'이라고 표현한 가운데 정수정은 그냥 '여동생'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시언은"수정이는 나에게 한혜진 씨 같은 느낌이었다. 괜히 건들지 말자 그런 느낌이었다"며 "지금은 되게 편하다. 이제는 '키 작은 한혜진'이라고 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송승헌에게는 정을 많이 안 주고 있다며 "정지훈 씨가 '너는 승헌이 형의 스쳐지나가는 동생일 뿐이다'라고 많이 이야기한다. 그래서 상처받을 까봐정을 많이 안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2월에 이사를 앞두고 있다. 방송을 통해 알려진 분양받은 아파트로 가는 곳. 그는 "무사히 그 집에서 살 수 있을지 아직 실감이 안난다. 집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진 정수정의 셀프 보고서에서 그는 "태원석은 나를 가수 크리스탈로 생각한다"며 "촬영 현장에서 매일 f(x) 노래를 부른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태원석은 "춤을 가끔 따라한다"고 이야기하며 f(x) 춤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송승헌의 셀프보고서가 공개됐다. 그는 이시언을 '그냥 남'이라고 이야기하며 "시언이가 나에게 '형에게 난 뭡니까. (정)지훈이가 형에게 난 그냥 스쳐지나 가는 동생이라며, 정을 주지 말라고한다'고 매일 그런다. 그래서 그냥 남이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또 공개된 그의 뇌에는 온통 '플레이어' 생각 뿐이었다. 첫방송 날짜부터 함께하는 동생들의 이름까지 '플레이어'에 관한 단어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를 본 다른 배우들은 감동받았다.
한편 '플레이어'는 팬미팅 현장에서 4DX로 최초 공개된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20분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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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