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54승2무76패로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날 KT의 54승은 2016년 53승을 넘어 창단 최다승을 만드는 기록이다.
이날 선발 김민은 5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하고 시즌 3승을 올렸다. 김민에 이어 정성곤, 주권, 김민수가 뒷문을 막았다. 장단 17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창단 최초인 시즌 40호 홈런을 터뜨렸고, 심우준이 4안타, 강백호, 정현 3안타를 기록하는 등 화력을 과시했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선발 김민이 자신감 넘치는 투구로 상대 타선을 잘 막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테이블세터로 나선 강백호, 심우준과 9번타자 정현 등 젊은 선수들이 활발하게 공격 활로를 터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김진욱 감독은 "로하스의 40홈런을 축하하고, 연휴 마지막 날 위즈파크를 찾아주신 많은 팬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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