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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두산, 우승 확정하는 13-2 대승…롯데는 7점 차 대역전극

기사입력 2018.09.26 01:14 / 기사수정 2018.09.26 09:4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9월 25일 화요일

잠실 ▶ 넥센 히어로즈 2 - 13 두산 베어스

두산이 넥센을 꺾고 132경기, 86승46패의 성적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016년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 이날 선발 이용찬은 5이닝 8K 2실점으로 시즌 14승을 올렸고, 타선에서는 김재호가 결승타 포함, 오재일이 만루 홈런 포함 5타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재환은 KBO 최초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100득점 기록을 완성했다. 한편 넥센 이승호는 5이닝 3실점으로 고군분투 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써야했다.


문학 ▶ LG 트윈스 7 - 16 SK 와이번스

SK가 LG를 두드리고 승리하며 3위 한화와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벌렸다. SK가 5-2로 앞서다 채은성에게 역전 스리런을 허용했으나 한동민의 홈런으로 6-6 균형을 맞췄고, 최정과 나주환, 김강민의 홈런을 비롯해 8회에만 한 이닝에만 10점을 몰아내고 LG를 따돌렸다. 박종훈이 5이닝 2실점을 하고 내려간 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태훈이 홀드를,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택형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대전 ▶ 삼성 라이온즈 8 - 1 한화 이글스

삼성이 투타 조화로 한화를 누르고 2연승을 만들었다. 1회 선두타자 박해민부터 홈런을 터뜨리는 등 김재영을 ⅓이닝 4실점으로 끌어내린 삼성은 이후 박한이의 연타석 홈런을 비롯 4점을 더 추가했다. 반면 한화는 이성열의 홈런으로 한 점을 내는데 그쳤다. 수비에서는 삼중살이 나왔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채흥은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올렸고, 정인욱과 임현준이 뒷문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사직 ▶ NC 다이노스 7 - 8 롯데 자이언츠

케네디 스코어가 놀라운 뒤집기쇼로 만들어졌다. 박석민의 연타석 홈런, 노진혁의 스리런포로 NC가 7점을 내는 동안 롯데는 5회까지 침묵했다. 하지만 6회 원종현 상대 정훈의 투런으로 추격을 시작한 롯데는 8회 3점을 추가한 후 5-7에서 이대호의 스리런으로 점수를 뒤집고 승리했다. 베렛은 6이닝 비자책 2실점에도 시즌 10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수원 ▶ KIA 타이거즈 9 - 7 KT 위즈

KIA가 KT를 꺾고 6위 LG와의 승차를 다시 2경기 차로 벌렸다. KT는 1-6에서 7-9까지 따라붙었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승혁은 5이닝 1자책 무실점 호투, 시즌 6승을 올렸다. 올 시즌 6승 중 5승이 KT전에서 나왔다. 임기준과 김윤동, 팻딘이 홀드를 기록했고, 윤석민이  1이닝 1실점으로 어렵게 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5이닝 4실점(3자책점)의 금민철은 시즌 11패를 떠안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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