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건모가 건모 마을에 방문했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김종민, 빽가와 곡성으로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건모는 김종민과 빽가를 데리고 곡성으로 떠났다. 김건모는 "건모 마을이 있다"라며 자랑했고, 김종민은 "나도 많이 돌아다니지 않냐. 한 번도 못 봤다. 효리 마을은 봤다. 신지도 있다"라며 의심했다.
김건모는 실제 곡성에 있는 건모마을에 도착했고, 김종민과 빽가는 건모교, 건모길 등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건모는 경로당에 들어가 마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 주민은 마을 이름에 대해 "마를 건에 털 모를 쓴다. 좋은 이름은 아니다. 개명신청을 했는데 안 해줬다"라며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건모는 드론을 이용해 농사일을 도왔고, 삼계탕 30마리를 직접 끓여 마을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특히 김건모와 김종민, 빽가는 늦은 밤 폐가를 둘러봤다. 김건모는 "귀신이 음악을 좋아한다. 녹음실에서 피아노를 치면 느껴진다"라며 말했고, 김종민은 "이런 데는 집을 지키는 귀신이 있다고 한다"라며 맞장구쳤다.
김종민은 "이런 건 진짜 귀신 있는 데서 해야 한다. 분신사바 하려고 가져왔다"라며 준비해온 물건들을 꺼냈다. 세 사람은 주술을 외우기 시작했고, 김건모는 "죽기 전에 결혼할 수 있냐"라며 물었다. 펜이 엑스 표시로 향했고, 빽가는 분신사바가 끝난 후 "악귀야. 물러가고 우리 건모 형 결혼 좀 하게 해달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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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