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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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보인다' KIA 헥터, 한화전 6이닝 3실점 쾌투

기사입력 2018.09.22 20:01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시즌 10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헥터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헥터는 한화전 4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32를 기록할 정도로 한화 상대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헥터는 이날 한화를 6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묶었다. 총 투구수 102개. 6회 허용한 홈런이 아쉬웠다.

1회 정근우와 이용규로 이어지는 한화의 테이블세터를 각각 중견수 뜬공, 2루수 땅볼로 잡은 헥터는 송광민까지 2루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잡아냈다. 2회에는 호잉 1루수 땅볼 뒤 이성열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김태균 2루수 뜬공 후 포수의 도루저지로 이닝을 매조졌다.

3회 역시 하주석 낫아웃 삼진, 최재훈 우익수 뜬공, 정은원 1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고, 4회에는 정근우 삼진 후 이용규 좌전안타가 나왔지만 송광민의 병살타로 단숨에 이닝을 끝냈다. 5회는 호잉과 이성열, 김태균을 모두 뜬공 처리했다.

이후 헥터는 6회 하주석 삼진, 최재훈 1루수 땅볼로 2아웃을 잘 잡았으나 대타 강경학에게 내야안타를 허용, 정근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용규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3실점했다. 이후 송광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 11-3으로 크게 앞선 7회 승리요건을 갖추고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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