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스타] '인생술집' 비아이가 밝힌 #사랑을 했다 #리더 #김지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비아이가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레게vs힙합 특집으로 레게 강 같은 평화, 아이콘의 비아이과 구준회가 출연했다.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는 전 연령이 사랑하는 국민송으로 등극했다. 이 노래는 비아이가 직접 작곡한 곡으로 비아이는 "최근 정산을 받았는데 외제차 두 대 정도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작곡한 곡이다. 원래 퇴짜를 당했던 곡이다"며 "솔로곡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타이틀곡이 됐다"고 비화를 밝혔다.

'사랑을 했다'와 '죽겠다'로 연이어 히트에 성공한 아이콘. 구준회는 아이콘의 이같은 성공에는 비아이의 조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구준회는 "좋은 표현으로 완벽한 리더지만, 비아이에 의해 완벽하게 조려졌다"며 후렴구만 10번 넘게 불렀다고 공개했다. 비아이는 "힘빼고 부르길 원했다. 그 결과 비아이 스타일이 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후 비아이는 자신의 고민으로 "요즘 감성이 메말랐다"고 밝혔다. 비아이는 "여름이랑 좀 안 맞는 것도 있다. 몇 년 전 부터는 여름에 무미건조 해지더라. 느껴지는게 없으니까 한 달간 곡을 못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연애 대작에서 비아이는 '사랑에 빠진 사람은 아무도 못 말린다'고 적었다. 경험이냐는 질문에 비아이는 "연애를 하지 않아도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대답을 회피했지만 진환이 "'사랑에 빠진적이 없다'고 했냐"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 비아이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저를 좋아하지 않더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때 김준현이 "어떤 여배우에게 영감을 받아서 곡을 10곡 썼다던데"라고 묻자 비아이는 "배우 김지원씨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한 부분을 20번 돌려본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비아이는 "부담될까바 얘기 안했다"면서도 "뮤즈로서 한 번쯤 보고 싶다. 그게 목표"라고 말해 진정한 팬심을 드러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