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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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살아있는 전설' 조용필의 #50주년 #동창안성기 #인기검색어(음악캠프)

기사입력 2018.09.19 19:41 / 기사수정 2018.09.19 19:4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가수 조용필이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배철수의 음악캠프' 생방송에 출연했다.

19일 방송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개국 기념 특집으로 '조용필, 그 위대한 여정'으로 꾸며졌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뿐 아니라 이날 진행된 MBC FM4U 라디오에서는 조용필 특집으로 꾸며져 그의 음악인생을 돌아왔다.



생방송에 출연한 조용필은 "오랜만에 나온다. 쑥스럽다"라며 "데뷔 50주년인데 사실 덤덤하다. 이것보다 신곡이 더 간절하다. 50주년도 크게 할 생각이 없었는데 주위에서 챙겨야 한다고 해서 콘서트를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배철수는 "음악전문가 100명에게 투표했는데 조용필의 수많은 히트곡 중 1위로 '단발머리'가 뽑혔다"라며 "조용필이 가장 좋아하는 곡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조용필은 "꼽기 어렵다"라면서 '꿈'을 선택했다. 그는 "콘서트를 하다보면 다들 듣고 싶어하는 곡이 다르다. 그런데 다할 수 없으니 항의를 받기도 한다"라고 레전드다운 면모를 보였다.

조용필에 대해 배철수는 살아있는 전설, 유희열은 국보같은 존재, 손현수는 만인의 치유사라고 정의했다. 조용필 본인은 "그런 말을 들으면 쑥스럽고 민망하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날 조용필은 오랜만의 생방송에 인기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이에 대해 배철수는 "조용필을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조용필은 "새로운 팬은 언제다 환영이다. 젊은 세대들은 모를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조용필의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안성기, 방탄소년단, 유재석 등의 응원메시지가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가수를 50년동안 하신게 대단하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를 계속 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도 좋은 노래를 하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안성기의 경우 조용필과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었다. 조용필은 "중학교 동창이다. 같은반이었고 옆자리였다"라며 "집에도 같이 걸어가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배철수는 "그땐 몰랐을거다. 한분은 최고의 가수로 한분은 최고의 배우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조용필은 보이는 라디오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 보이는 방송을 하면 앞으로도 다들 해드려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해서 어쩔수 없이 거절했다"라며 "앞으로도 방송 계획은 없다. 콘서트에 매진할 예정이다. 그 후 새앨범을 준비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조용필은 앞으로 꿈꾸는 목표에 대해 "많다. 욕심도 많다. 하고 싶은 장르가 아직도 다양하다"라며 "좋은 곡에는 반복성이 중요하고 대중에게 쉽게 들리는 멜로디가 필요하다. 해보는데까지 하겠다. 뮤지컬도 언젠가 꼭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배철수의 음악캠프,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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