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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사 결과 기다려"…구하라·전 남친 A씨, 진흙탕 싸움 정리될까

기사입력 2018.09.19 14:1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7일간 계속된 구하라와 그의 전 남자친구 A씨의 소모전이 종지부를 찍을까. 

19일 카라 출신 구하라는 한 매체를 통해 "대중과 언론이 보고 있는 상황이 되자 어린아이처럼 볼썽사나운 소모전과 진흙탕같은 공방전을 서로 주고 받았다"며 "용서하고 싶고 용서받고 싶다"며 논란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인터뷰 등을 통한 폭로전 보다는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것.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의 공방전은 지난 13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A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 해당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얼굴 상처를 공개하며 구하라가 할퀴어 입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강경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구하라 또한 지난 17일 타 매체를 통해 몸에 든 멍 사진 및 자궁 및 질 출혈 등의 병명이 적힌 진단서를 공개하고 반박에 나섰다. A씨가 집으로 찾아와 집기를 망가뜨리는 것은 물론 폭행을 행사했다는 것. 서로 맞서고 있는 가운데 17일부터는 경찰 조사도 시작됐다. 

먼저 경찰 조사를 받은 쪽은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A씨다. 그는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 아니고 산부인과 진단서에 대한 내용을 바로 잡으려고 출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경찰 출석 전 언론을 통해 자신의 상해 진단서도 공개했다. 그는 "구하라가 실제 일어나지도 않은 피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사실과 다른 진단서를 공개했다"며 "나도 내가 받은 피해를 적극적으로 알려야겠다고 생각해 공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다음날 구하라의 조사도 이어졌다. 18일 오후 강남경찰서를 찾은 구하라는 "누가 먼저 때렸는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추후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야 할 내용이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얼굴에 상처를 입은 A씨와 마찬가지로 구하라 또한 팔과 얼굴에 멍과 상처가 상당했다. 귀가하면서는 검정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것은 물론 조사 내용과 폭행 여부 등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는 이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마친 상황. 계속되는 폭로전 대신 경찰 수사 결과 발표를 기다리기도 한 만큼 과열된 이번 논란이 진정될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008년 카라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2016년 DSP와의 전속계약 만료 이후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해왔다. 남자친구 A씨와는 한 뷰티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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