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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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피르미누 결승골' 리버풀, 난타전 끝 PSG 제압

기사입력 2018.09.19 10:07 / 기사수정 2018.09.19 11:4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리버풀이 난타전 끝에 난적 PSG를 제압했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1차전 PSG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리버풀은 특유의 전방 압박을 통해 PSG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6분 반 다이크의 슈팅을 기점으로 파상 공세를 펼쳤다.

매섭게 공격을 이어간 리버풀이 결국 선제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이번 시즌 부활을 알린 다니엘 스터리지였다.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로버트슨이 크로스를 올렸고 상대 수비 사이로 파고든 스터리지가 그대로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PSG는 리버풀의 압박에 흔들리며 원활한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에이스 네이마르가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벗겨내는 장면이 간혹 나왔지만 더 이상의 공격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그 사이 리버풀이 한 골 더 달아났다.

전반 35분 돌파를 시도하던 바이날둠이 베르나트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밀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0을 만들었다.


PSG는 전반전이 끝나기 전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 4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뫼니에가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카바니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주심은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다.

후반전에는 PSG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의 압박이 느슨해진 틈을 타 빌드업을 진행했다. 후반 13분 살라에게 득점을 내주는 듯했으나 공격 과정에서 스터리지의 파울이 인정되며 골이 취소됐다.

결국 PSG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3분 살라의 패스 실수로 인해 PSG가 빠르게 역습을 진행했고 음바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쪽은 리버풀이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리버풀의 피르미누가 후반 추가 시간 강력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안겼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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