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의 글로벌 시청자 투어가 마무리됐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는 글로벌 시청자 투어 3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과 해외 팬들은 팀별 일정을 마친 뒤 베이스캠프인 충남 아산의 외암마을로 모였다.
제작진은 바로 저녁식사 복불복을 시작했다. 팀별로 원했던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게임을 통해 상위 3팀이 메뉴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상대 팀이 보유한 음식을 뺏을 수도 있어 피 튀기는 전쟁이 예고됐다.
1라운드로 절대음감이 진행됐다. 정준영 팀이 '이거 실화냐'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1등을 했다. 김종민 팀, 차태현 팀이 그 뒤를 이어 메뉴 선택권을 가져갔다.
2라운드 게임은 명탐정 복불복이었다. 두 팀씩 맞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한 팀은 연기를, 다른 한 팀은 연기 중인 상대 팀의 팀원을 추리해내야 했다. 세 차례의 대결 모두 연기한 팀이 승리를 했다.
마지막 3라운드로 씨름 대결이 펼쳐졌다. 차태현 팀, 정준영 팀, 김준호 팀이 예선전을 통과했다. 김준호 팀이 부전승으로 결승에 먼저 올라갔다. 차태현 팀이 정준영 팀을 누르고 김준호 팀과 맞붙었다.
멤버들과 해외 팬들은 각자 얻은 음식들로 저녁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엿 만들기가 걸려 있는 미션 결과 정산에 긴장하기 시작했다. 모두 동점을 기록하면서 인간제로 게임을 하게 됐다.
의외로 평소 운이 좋은 정준영이 걸리게 됐다. 다른 팀들이 꿀잠을 자는 사이 정준영 팀은 가마솥 앞에서 밤을 새며 엿을 만들었다.
엿이 완성됨과 동시에 날이 밝았다. 나상도가 모닝엔젤로 등장해 라이브로 기상송을 들려주며 멤버들과 해외 팬들이 모두 일어났다. 멤버들과 해외 팬들은 정준영 팀이 직접 만든 달콤한 엿을 맛보며 작별을 준비했다.
해외 팬들은 한 명씩 돌아가면서 이번 여행 소감을 전했다. 팬들은 "꿈 같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으며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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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