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발라더들의 계절이 왔다. 9월에만 다수의 발라드 가수들이 컴백을 예고했다.
9월을 맞아 발라드 가수들의 컴백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미 정승환과 펀치는 자신들의 신곡을 나란히 차트에 올려놓는 등 만만찮은 기세를 뽐내고 있다.
지난 2월 '그때 헤어지면 돼'로 음원차트를 휩쓸며 사랑받은 로이킴은 오는 18일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우리 그만하자'를 선보인다. '우리 그만하자'는 로이킴이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알려졌다. 최근 tvN '아는 와이프' OST '왜 몰랐을까'로도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던 로이킴은 연거푸 자신의 신곡 '우리 그만하자'로 가을 감성 저격에 도전한다.
'소주 한 잔', '기다리는 이유', '내가 저지른 사랑' 등 숱한 히트곡으로 오랜시간 사랑받고 있는 임창정도 오랜만에 자신의 정규앨범을 내놓고 귀환한다. 그는 19일 공개하는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다'를 통해 고품격 발라더 감성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10곡의 신곡 외에도 '또 다시 사랑', '나란 놈이란' 새 버전을 싣는다. 신곡 발표 이후 오는 11월에는 전국투어 콘서트도 개최한다.
정동하는 지난 13일 첫 정규앨범 'CROSSROAD'로 도전장을 던졌다. KBS '불후의 명곡'을 비롯해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아이돌급 인기를 자랑하는 정동하는 데뷔 13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되돌려 놔줘'는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의 작곡가 멧돼지가 참여한 곡으로 펜타곤 키노가 작사에 힘을 보태 관심을 끌었다. 감성적인 가사가 인상적. 정동하는 "다시 시작하는 그런 기분"이라며 이번 활동에 많은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여름 '서머퀸 대전'에 이어 '명품 발라더'들의 선의의 경쟁이 시작됐다. 9월 가수들의 컴백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들이 어떤 성과를 거둘 것인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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