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13 23:31 / 기사수정 2009.07.13 23:31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김현희 기자] 프로야구 히어로즈가 13일 오후 3시부터 목동야구장에서 KBS 인기프로그램인 '천하무적 야구단' 촬영에 참가했다.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참가를 결정한 히어로즈 선수단은 이날 ‘천하무적 야구단’ 소속 선수들에게 야구 기술을 전수하고, ‘3이닝 미니경기’도 실시했다.
김시진 감독을 비롯하여 정민태 코치가 피칭 지도를 했고, 3루수 황재균과 1루수 이숭용, 외야수 정수성 등이 주루플레이 지도를 했다.
‘3이닝 미니경기’에서 김시진 감독과 정민태 코치가 직접 투수로 등판하는 등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4번 타자 브룸바’ 역시 마운드에 올랐으며, 투수 이현승도 타석에 들어서는 등 ‘승부’보다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에 큰 의의를 두는 모습이었다. 그 ‘유쾌한 현장’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 촬영에 앞서 김시진 감독과 담당 작가가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 제일 먼저 도착한 개그맨 한민관이 캐치볼로 몸을 풀었다.
▲ 정민태 코치와 나란히 마주선 탤런트 오지호. 오지호는 ‘천하무적 야구단’의 4번 타자로서 제 몫을 다 하고 있는 에이스였다.
▲ 오지호와 타격 연습을 하고 있는 탤런트 겸 모델 마르코. 마르코의 타격자세는 상당히 엉성했으나, ‘야구 실력이 날로 늘어가고 있는’ 선수 중 하나였다.
▲ “나 정말 천재 아냐?” 마르코는 자신의 실력 향상에 심취한 듯 녹화 내내 자신이 천재라고 자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추후 등장한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탤런트 김준. ‘꽃미남’답게 많은 여성 팬들을 대동(?)하기도 했다.
▲ 녹화에 앞서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주문을 내리는 김시진 감독. ‘즐기는 야구’답게 브룸바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이현승 무릎 위에 앉아 김 감독의 지시를 듣고 있다.
▲ ‘선수는 오랜만이라서….’ 선수용 글러브가 없었던 김시진 감독은 이 날 미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함에 따라서 황두성의 글러브를 잠시 빌려 사용하기도 했다.
▲ 가수 임창정의 투구자세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정민태 코치. 정 코치의 지도를 받은 이후 임창정의 투구자세가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다.
▲ 탤런트 오지호의 투구자세를 교정해 주고 있는 김시진 감독.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가르쳐 주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오지호 바로 뒤에서 투구자세를 교정해 주고 있는 김시진 감독과 정민태 코치. 그러나 정민태 코치는 오지호를 향하여 “그냥 1루수 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라고 말하여 주위를 웃음 짓게 하기도 했다. 이것이 ‘에이스의 굴욕?!’
▲ 마르코의 투구자세를 교정해 주고 있는 정민태 코치. 앞선 오지호와는 달리 정 코치는 “마르코가 가장 나은 것 같다.”라며 은근히 감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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