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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노래방 男도전곡 목표"…먼데이키즈 출신 임한별, 고음 발라드곡으로 솔로 데뷔

기사입력 2018.09.13 17:0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에이스타일, 먼데이키즈 출신 가수 임한별이 또 하나의 노래방 남성 도전곡을 탄생시켰다. 

임한별은 13일 첫 싱글 '이별하러 가는 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임한별은 첫 싱글에 대해 "솔로로서 무대에 서기 때문에 뜻 깊고 기대도 많이 된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싱글 '이별하러 가는 길'은 13인조 오케스트라와 호른 세션의 아련하고도 풍성한 사운드와 이별을 준비하며 가슴 아파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임한별의 애절한 미성이 폭발하며 곡의 매력을 극대화시킨다.

'이별하러 가는 길'에 대해 임한별은 "쉬는 동안 발성이나 소리를 연구를 많이 해 이전보다 더 나은 음역대를 쓸 수 있게 돼서 할 수 있는 가창에 모든 것을 녹였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곡들은 라이브를 할 때마다 노래가 내 것이 되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많은데 아직까지 이 노래는 내 것이 된 것 같지가 않다"며 "씨야 김연지, V.O.S 최현준, 먼데이키즈 이진성 등 동료들 역시 '라이브를 어떻게 하려고 하냐'고 걱정할 정도로 내가 할 수 있는 가창력의 최대치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임한별은 '이별하러 가는 길' 가사에 대해 "남자가 이별을 결심하고 상대에게 통보하러 갈 때 드는 생각을 썼다"며 "여성 분들이 속된 말로 '재수없다'고 반응을 보이시더라. 헤어지자고 하면서 '나를 욕하라'고 하는 남자의 모습에서 과거 이별에서 느끼셨던 감정을 많이 느끼시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곡에 대해서는 "노래를 좋아하는 남성 분들이 도전할 수 있는 곡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봤다"면서도 "너무 높아서 안 부를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임한별은 근황에 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 의무를 해결하고 소집해제 이후 유튜브를 개설해 노래 연습하는 친구들에게 원동력을 줄 수 있는 영상들을 게재했다"며 "현재 13만 명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고 인기 많은 커버곡이 300만 뷰 넘는 것도 있는데 이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내가 또 솔로 데뷔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임한별이 커버한 곡들 중에는 임창정 '내가 저지른 사랑', 윤종신 '좋니', M.C the MAX '어디에도' 등이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고. 


이날 현장에는 임한별과 같은 소속사인 씨야 출신 김연지도 함께 자리했다. 김연지는 "임한별이 누구나 소화할 수 없는 그런 곡을 만들었다. 가창력이 너무 뛰어난 동생인데 음악을 너무 좋아하는데 열심히 하기까지 한다"고 임한별을 칭찬했다.

임한별은 '이별하러 가는 길' 목표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한다면 차트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워낙 잘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차트인 자체가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함께 해준 스태프들 그리고 13만명의 팔로워 분들을 위해 차트인의 높은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고음역대 신곡에 포인트를 맞춘 것에 대해서는 "나얼, 박효신 선배님들 역시 고음으로 승부를 보시기 때문에 따라하고 싶은 마음에 무리를 한 것도 있다. 고음 발라드도 시장이 있다고 본다. 그런 포인트에 맞춰서 내가 낼 수 있는 최대치의 가창력을 끌어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한별은 "좋은 노래를 한다면 언젠가는 대중 분들이 알아봐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임한별은 이날 오후 6시 '이별하러 가는 길'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모스트웍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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