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이동건-김지수의 캐릭터 티저 포스터가 첫 공개됐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후속으로 10월 1일 첫 방송되는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이제훈 분)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차 한여름(채수빈)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 강은경 작가의 후속작이다.
‘여우각시별’ 주연 이제훈-채수빈-이동건-김지수가 극중 캐릭터의 모습으로 첫 등장한 캐릭터 티저 포스터가 첫 선을 보였다. 해질녘 하늘을 배경으로 공항남녀 4인방이 각기 다른 미소를 짓는 모습을 따뜻한 무드로 담았다.
비밀을 숨기고 사는 인천공항 신입 사원 이수연 역 이제훈은 붉게 물든 노을을 뒤로 한 채 자신 있는 미소를 드러냈다. 인천공항 1년차 ‘열정 사원’ 한여름 역 채수빈은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잔잔한 미소를 드리웠다. 여기에 “날 기억한다는 널 만났다”는 이수연의 캐릭터 문구와 “하필 거기에 당신이 있었다”는 한여름의 문구가 묘하게 대조를 보인다.
인천공항의 ‘젊은 실세’ 서인우 역 이동건은 인천공항 운영기획팀 팀장이라는 배역 소개와 함께, 또렷한 눈망울과 입꼬리를 살짝 올린 미소로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공항 공식 ‘워커홀릭’인 인천공항 여객서비스팀 팀장 양서군 역 김지수는 온화한 표정으로 먼 곳을 응시하면서도 특유의 당당한 제스처를 드러냈다.
이번에 공개된 ‘여우각시별’ 캐릭터 티저 포스터는 ‘하늘 안의 인물들’이라는 주제로,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하늘 아래 4인방의 비주얼을 그림 같이 표현해냈다. 8월 마지막 날 인천공항 근방 촬영 장소에 모인 배우들은 해가 지기 전 포스터 촬영을 모두 끝마쳐야 하는 일정 속에서도, 자신의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몰입했다.
제작진 측은 “하늘의 여백을 최대한으로 살린 포스터에서는 4인방의 섬세한 표정을 더해,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사연과 인물별 특징을 표현해내려 노력했다. 가을 감성이 물씬 드러나는 동화 같은 멜로와 인천공항 내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질 ‘여우각시별’의 신선한 등장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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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