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11 20:37 / 기사수정 2009.07.11 20:37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은 기자] "초반에 타자들이 많이 도와줘서 맞춰 잡는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롯데 조정훈이 11일 목동에서 벌어진 히어로즈와의 경기서 8이닝 1실점의 쾌투로 시즌 8승째(6패)를 거뒀다. 방어율도 종전의 5.27에서 4.85까지 낮췄다.
이날 직구 구속은 최고 145Km였고, 직구보다는 변화구를 많이 구사했다. "슬라이더와 싱커를 승부구로 던졌다. 맞춰 잡는다는 생각이었다."며 이날의 전략을 밝힌 조정훈은 그간 히어로즈 상대로 약했다는 물음에 "자신감은 있었는데, 실점이 많았다. 그래도 히어로즈 상대로 자신감은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자신감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전날 히어로즈 타자들이 완봉패를 당했기 때문에, 초반부터 덤비는 것 같더라. 또한 상대 타자들이 다소 위축된 것 같기도 했다. (송)승준이 형 덕을 봤다."며 선배에게 수훈을 돌렸다.
이날 1군 무대에서는 처음 손발을 맞춘 신인 포수 장성우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2군 시절에 많이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에 크게 어려울 것 없었다."고 밝혔다.
벌써 8승째를 거둔 조정훈은 이로써 프로 데뷔 첫 10승 고지에 2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사진=조정훈(C)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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