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9.5%, 10.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3%, 10.8%)보다 오른 수치이며 근소한 차이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MBC '사생결단 로맨스'는 2.8%, 3.0%, '러블리 호러블리'는 3.4%, 3.7%로 집계됐다.
이날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우서리(신혜선 분)는 끝내 노수미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서리는 김형태(윤선우)에게 "분명 큰 사고 아니라고 수미 괜찮다고. 수미 어디 있어"라며 눈물 흘렸다. 김형태는 수술 스케줄 때문에 곁을 지킬 수 없었고, 우서리는 홀로 벤치에 앉아 오열했다. 공우진(양세종)은 뒤늦게 우서리를 발견하고 안아줬다.
이후 공우진과 우서리는 노수미의 납골당으로 향했다. 우서리는 "나 왔어. 헐랭이 서리. 수미야"라며 눈물을 쏟아냈고, 이때 공우진은 노수미라는 이름을 듣고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공우진은 어린 우서리(박시은)의 이름을 노수미(이서연)로 착각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공우진은 우서리를 끌어안았고, "이름이 우서리였어. 살아 있었어. 살아줘서 고마워"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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