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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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히어로즈 3-0으로 꺾고 연패 탈출

기사입력 2009.07.10 21:00 / 기사수정 2009.07.10 21:00

이종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은 기자]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간의 시즌 12차전에서 롯데가 선발 송승준의 '3연속 완봉승'에 힘입어 히어로즈를 3-0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5회말까지 0-0으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6회초에 갈렸다. 6회초 공격에 나선 롯데는 문규현과 조성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이대호의 범타 이후 타석에 들어선 홍성흔은 상대 이현승의 포크볼을 노려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

결국 이 점수는 결승점이 됐다. 롯데 송승준은 9이닝 동안 3피안타 3사사구 완봉승으로 3경기 연속 완봉승의 대기록을 세우며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약 보름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히어로즈 에이스 이현승은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6회 홍성흔에게 홈런을 허용한 후 가르시아까지 처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사진=송승준(C)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이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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