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소공동, 조은혜 기자] 투수 이대은이 예상대로 2019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 위즈 품에 안겼다.
10일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9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1차 지명에서 지명되지 않은 신인선수를 대상으로 지역 연고에 관계없이 실시되며,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동일하게 전년도 성적의 역순(KT-삼성-한화-넥센-LG-SK-NC-롯데-두산-KIA)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하게 된다.
2019 KBO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806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5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0명을 포함해 총 1072명이며, 10개 구단이 지명권을 빠짐없이 행사할 경우 1차 지명된 선수를 제외하고 총 100명이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 받게 된다.
신일고 출신의 이대은은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를 거쳐 지바 롯데 마린스에도 입단하며 일본 프로야구까지 경험했다. 지난해 경찰야구단에 입단했고,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18경기에 나와 5승6패 1홀드 1세이브 3.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지명 후 이대은은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또 팀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소공동,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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