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보이스2' 권율에게는 수상한 엄마가 있었다.
8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보이스2'에서는 방제수(권율 분)가 엄마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집 거실에서 책을 읽던 방제수가 살인 사건 이야기를 하자 방제수의 엄마는 "그래서 그 벌레들한테 벌을 줬다고? 잘했다. 우리 아들"이라며 "엄마가 늘 그랬잖느냐. 청결하면 벌레가 안 나온다고. 벌레가 나온다는 것은 네가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거였다. 이 세상도 마찬가지다. 누군가가 관리를 해줘야 한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방제수는 "그러게요. 예전에는 분노를 드러내는 것이 나쁜 것인지 알았는데 이제는 그것이 재미있다. 나는 세상 꼭대기에서 분노가 드러나는 것을 지켜보겠다"라고 말했고, 그의 엄마는 "엄마는 우리 아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네 덕에 그분이 엄마를 구원해 주실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녀가 방으로 들어가자 방제수는 "엄마가 기다리던 심판의 날은 올 거다. 이 세상 청소가 끝난 뒤. 그동안 엄마는 이렇게 내가 내린 끔찍한 형벌 속에서 살면 된다"라고 엄마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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