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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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마감...3타수 무안타

기사입력 2009.07.09 11:35 / 기사수정 2009.07.09 11:35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5'에서 멈췄다. 9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볼넷 1개를 얻어냈지만 삼진 2개를 당하며 3타수 무안타에 그쳐 5경기 연속 안타 및 5경기 연속 2루타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타율은 .304에서 .301로 하락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1사 1,2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호세 콘트라레스를 상대로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이끌어나갔지만 풀카운트 끝에 바깥쪽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첫 타석과 마찬가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얻어낸 볼넷이었다. 7회 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파울플라이로 아웃되고 말았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스캇 라인브링크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에서는 전날에 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5-1로 승리를 거뒀다. 1회 말 알렉세이 라미레즈와 저메인 다이의 연속안타로 손쉽게 1점을 선취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3회 말에 2번 타자 알렉세이 라미레즈부터 5번 타자 제이슨 닉스까지 4타자가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3점을 뽑아내 4-0으로 앞서 나갔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7회 초, 자니 페랄타의 솔로홈런으로 뒤늦게 1점을 따라붙었지만 7회 말, 저메인 다이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 5월 3일 이후 2달가량 만에 선발 등판에 나선 클리블랜드 선발 아론 래피는 수차례 워닝트랙까지 가는 큰 타구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6이닝 동안 7안타 4실점 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반면,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호세 콘트라레스는 삼진을 9개나 잡아내면서 6.1이닝 동안 6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째를 거뒀다. 7회 초 자니 페랄타에게 맞은 솔로홈런이 이날 경기 유일한 실점이었다.

[사진 = 추신수 (C) MLB/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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