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08 22:43 / 기사수정 2009.07.08 22:43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난타대장' 허민석, '본 크라셔' 이둘희가 이번 12일 일본 도쿄에 있는 도쿄 디파 아리아케에서 열리는 '그라찬' 제2장에 참가한다.
그라첸은 '전직 폭주족, 불량배 등의 어둠의 세계(?) 인물들이 간혹 참가하는 대회로써, '前 K-1 Heros 슈퍼 바이져' 마에다 아키라(한국명 고일명)가 대표로 있는 '아웃 사이더'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단체이다.
일본 격투기에는 실제로 어두운 과거, 즉 불량배 출신의 실력파 파이터들이 유난히 많다. 현 K-1 일본인 파이터 아마다 히로미, 일본 메이저 종합 격투기 단체 드림에 참가한 바 있는 '쌈꾼' 타카야 히로유키가 대표적인 불량배 출신 파이터이다.
그라첸이 아직 기회를 가지지 못한 실력파 파이터들의 등용문으로 평가받는 것도 이 때문이며, 일본과 국외 메이저 단체에 등장하지 않고 있는 숨인 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라, 매 시합에 멋진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2008년 12월 14일 일본의 도쿄 디파 아리아케에서 '그라첸' 제1장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후 만 7개월 만의 제2장이 개최되어, 일본과 국내 격투 팬들을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그라찬 제2장에서는 '난타 대장' 허민석과 '유혈 마왕' 마츠이 다이지로우가 초대 무차별 그라첸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한다.
이외에도 '한국대 일본 대항전' 첫 주자로 나서는 대구 MMA 아카데미 소속의 이형석과 일본의 격투 팀 CMA 소속의 카네나리 요시카즈와 대결할 예정이며,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 'M-1 어플릭션 챌린지 서울' 대회의 패배를 설욕하고자 '본 크라셔' 이둘희 참가한다.
이둘희의 상대는 일본의 격투 도장 'CORE' 출신의 오리하시 켄과 맞붙으며, 이외에도 아직 발표 미정의 한국인 파이터 2명이 참가해, 5대 5 한국: 일본 대항전에 맞서 싸운다.
허민석 외 한국인 파이터 4인은 11일 김해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 Heros Korea 2008 대회 ⓒ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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