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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도시어부' 1주년 자축…마이크로닷, 알래스카 황금배지 주인공

기사입력 2018.09.06 23:52 / 기사수정 2018.09.07 00:3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도시어부'가 1주년을 자축했다. 

6일 방송한 채널A '도시어부'에는 알래스카에서의 3일차 낚시가 시작됐다. 

이날 '도시어부'팀은 총 무게 대결에 나섰다. 알래스카 대홍어를 누가 낚을 것인지 관심을 끌었다. 

'어복황제'로 3연속 낚시에 성공한 이경규는 3일차에 드디어 대홍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이경규는 "홍어는 영원히 깨지 못하는 기록"이라며 "우리 감독도 평생 그런 장면 찍지 못할 거다. 그 그림 내가 선물해줬다"며 흡족해했다. 무려 20kg에 육박하는 홍어 덕분에 황금뱃지가 유력했다. 

마이크로닷은 루어로 삽세기와 가자미를 비롯한 다양한 어종을 낚는데 성공했다. 거대 홍어를 낚은 이경규를 상대로 작은 물고기 여러 마리로 도전장을 던진 것. 루어 낚시 최강자답게 루어를 할 때마다 낚았다. 그는 오전 낚시 종료를 앞두고 맹추격하며 막상막하의 모습이었다. 

반면 번번히 빈손인 장혁은 낚시 3일차에 겁없이 지깅에 도전하기로 했다. 루어로 바꾸자 마자 오는 입질에 흡족해했다. 드디어 낚시 2시간 만에 처음 할리벗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경규는 오전 조업을 마무리 하기 직전 알래스카 대아귀와 마주했지만, 아쉽게 빠뜨리고 말았다. 

오전 조업 결과 꾸준히 낚은 마이크로닷이 성공했다. 이경규는 총 8마리 39.13kg, 마이크로닷은 총 19마리에 40.39kg로 이경규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경규는 "루어를 못하게 했어야 했는데 주최 측하고 안맞다"며 불쾌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후 본격적인 골든타임이 시작됐다. 이션 프로는 묵직한 대구를 낚아 올렸다. 이덕화도 작은 할리벗과 아귀를 낚는데 성공했고, 초보 낚시꾼 장혁도 슬슬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모두들 노래가 나오자 흥겨워했다. 

저녁으로는 이경규가 잡은 거대 홍어로 홍어찜은 물론 홍어회무침 등을 즐기기로 했다. 광어는 회로 먹기로 했고 가자미는 구웠다. 아귀매운탕까지 준비하는 등 알래스카에서 만찬을 펼치게 됐다. 

이경규는 "문어보다 홍어에 놀랐다"며 "학 한 마리가 물 속에서 이렇게"하면서 홍어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총무게 5위는 장혁, 4위는 이덕화였다. 두 사람은 각각 18kg, 19kg 가량을 기록했다. 션 프로는 32.07kg로 3위를 차지했다. 대망의 1위는 58.41kg을 낚아올린 마이크로닷이었다. 2위는 41.13kg의 이경규였다. 마이크로닷은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데려와주셔서 감사하다. 그래서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게스트 장혁은 '도시어부' 1주년을 맞아 함께 케이크를 들고 축하했다. 방송 1주년을 맞이해 다같이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이경규는 화려한 춤사위도 선보이는 등 자축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채널A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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