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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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지원·김승현, '진짜사나이'가 너무 힘들었던 농구★ (정오의 희망곡)

기사입력 2018.09.06 13: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정오의 희망곡' 우지원과 김승현이 의외의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재미를 줬다. 

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전 농구선수 우지원과 김승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지원은 김신영을 보자마자 "김신영 씨를 오랜만에 봤는데 딴 사람이 됐다. (다이어트에 대한) 기사로만 접했는데 정말 달라졌다. 옛날엔 둥글둥글 했었는데 지금은 미모가 출중하다"고 칭찬했다. 

김승현 역시 "되게 예뻐지셨다.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예전에는 체격이 좀 있지 않으셨냐"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김신영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이에 우지원은 "예전에 입었던 옷들은 어떻게 했느냐"고 궁금해했고, 김신영은 "예전에 입던 옷들은 후배들 줬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김신영은 김승현의 결혼을 언급하며 "영화에서나 보던 이야기다. 만난 지 한달만에 결혼을 하셨다"고 물었다. 


김승현은 "만난 지 한달만에 결혼을 했다. 보자마자 '이 여자다' 싶었다. 이제 결혼 4개월째가 돼 가고 있다"며 "제가 요즘 너무 밖을 돌아다녀서 지금 이 신혼의 기분이 10년은 갈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를 들은 우지원은 "다 거짓말이다. 이런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 물론 지금 좋을 때다. 저도 그런 때가 있었고, 누구나 좋은 때는 있다. 하지만 저는 이제 꿀 떨어질 때는 지났다. 김승현 선수가 지금 한창 좋을 때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운동선수들은 굉장히 많이 먹지 않느냐'라는 물음에 우지원은 "저는 지금도 선수시절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선수 생활 때도 그렇게 많이 먹지 않았다. 지금은 하루에 1식 혹은 2식을 한다. 예전에 먹방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처음으로 90kg대를 기록했다. 그래서 다시 살을 뺐다"고 말했고, 김승현 역시 "저도 미식가 스타일이라서 선수 때도 많이 먹지 않았다. 그런데 보통의 선수들은 많이 먹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신영은 '김승현은 농구 금메달을 따면서 군면제를 받았지만 진짜사나이로 군대를 갔'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승현은 "면제를 받았지만, 저도 4주 훈련을 받았다. 그러다가 은퇴 후에 '진짜 사나이' 제안을 받아서 '4주도 다녀왔는데, 4일쯤이야'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정말 힘들었다"며 회상했다. 

이에 우지원 역시 "저도 다녀왔다. '진짜사나이' 훈련이 정말 힘들더라. 만약에 '정글의 법칙'과 함께 섭외가 들어온다면 저는 '정글의 법칙'을 가겠다"도 말했다. 이에 김신영이 "저도 '진짜사나이' 출연을 제안 받았지만 매번 거절했다"고 하자, 우지원은 "다녀오셔라. '진짜 사나이' 한 번 다녀오면 사람이 된다"고 추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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