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더보이즈가 무서운 10대 동갑내기 선우와 활을 앞장세워 9월 컴백대전에 참전한다.
5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더 스피어'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더보이즈는 00년생 선우와 활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는 모습이었다.
활은 앞선 활동 당시 다리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활동에 불참했던 멤버. 꾸준한 재활치료를 거쳐 이번 활동에는 다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활동 중간에도 재활 치료를 받는 것은 물론, 무리하지 않을 전망이다.
에릭은 "기대가 되는 멤버는 최종병기 활이 아닐까 싶다. '기디 업' 활동 당시 다리 부상으로 함께 못해서 그런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옆에서 봤는데 엄청 열심히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가장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그의 말대로 활은 수술 이후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욕을 피력해왔다.
댄스 포지션인 활의 합류로 더보이즈는 더욱 더 강력해진 칼군무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타이틀곡 '라잇 히어' 티저에서도 활의 모습에 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었다.
활이 퍼포먼스라면 선우는 더보이즈만의 색채를 더욱 강화했다. 이전 앨범부터 꾸준히 랩메이킹으로 타이틀곡에 참여해왔던 선우는 이번에는 아예 작사 전반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었다.
선우는 "전반적으로 폭넓게 하게 됐다"며 타이틀곡 작사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그는 "인트로 부분이 랩으로 시작하는 느낌이 아니었는데, 처음 느낌을 바꿀 수 있게 참여했다. 더보이즈가 앞으로 이만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이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선우는 '라잇 히어' 오프닝부터 후렴까지 단연 눈에 띄는 모습.
또 자신의 작사에 다른 멤버들도 많은 도움을 줬다며 "우리 멤버들도 다같이 노트북 하나씩 들고 다니면서 대기실에서 작사작곡 공부를 할 정도로 모두 음악적에 당연히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에릭 또한 수록곡 'L.O.U' 랩 부분의 일부에 참여를 하는 등 점점 더 더보이즈 멤버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서도 선우와 활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선우는 취재진의 질문에 달변으로 답했고, 활 또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모습이었다. 무대에서도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두 동갑내기가 치열한 컴백대전에서 더보이즈의 '최종병기'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더보이즈는 5일 오후 6시 '더 스피어'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