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는 29일 포항스틸러스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다실바 (Cleonesio Calros Da Silva)를 6개월 입대형식으로 영입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몇 일전 성남의 이성남을 6개월 임대 형식으로 영입하면서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던 부산은 이번주에만 두명의 공격수 영입에 성공했다.
한편 이성남과 다실바의 영입은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보인다. 그동안 포터필드감독은 뛰어난 공격수 영입의 필요성을 구단측에 전달했고, 정몽규 구단주 역시 포터필드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부산은 수비진과 미드필더진은 안정된 전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공격진이 비교적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이성남과 다실바의 영입으로 부산은 전기리그 득점왕 루시아노, 박성배, 뽀뽀 등이 포진해있는 공격진의 파괴력이 한층더 강력해 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성남은 부산의 왼쪽 MF이정효와의 주전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선수단 간의 경쟁을 통한 전력극대화 또한 기대된다.
김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