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병역 특혜, 마일리지 제도 도입 검토"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병역 혜택 과정에서 마일리지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리아하우스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 내내 여론의 주요 이슈였던 병역 혜택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기흥 회장은 "(병역 혜택이) 선수들에게 필요한 부분인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형평성 등 이야기가 많다. 사실 아시안게임보다 세계선수권 대회가 더 큰 부분이다. 지금까지 세계선수권 대회는 혜택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한국 병역법에 따르면 올림픽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해야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와 관련해서는 혜택 사항이 없다.

이 회장은 "이번에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여론을 수렴하고, 정부와 협의해서 세계선수권까지 혜택을 주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대회에서 포인트를 쌓아 점수로 혜택을 주는 '마일리지 제도'를 언급하며 꾸준히 대표팀에서 활약한 선수에게 특혜를 방식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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