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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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300' 떼창의 감동, 전달이 관건이다

기사입력 2018.09.01 12:42 / 기사수정 2018.09.01 12:4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떼창 음악예능이 탄생했다.

지난 8월 31일 첫방송한 tvN '300'은 뮤지션과 그 뮤지션을 응원하는 300명이 한 팀을 이뤄 떼창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강호동이 MC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또 뮤지션으로 김연자, 휘성, UV, 아이콘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한 데 모인 이색조합으로 시선을 끌었다. 첫회에서는 UV, 로꼬&그레이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들은 300명과 함께 떼창 호흡을 보였다.



이들이 준비한 떼창에 그레이는 눈물을 흘리기도. 로꼬 역시 "상상 이상"이라며 만족했다. UV 역시 "팬들이 모인 것만으로 감동"이라고 이야기했다. 현장은 그야말로 감동으로 가득찼다. 단순히 뮤지션끼리가 아닌 뮤지션과 그들의 팬, 그것도 300명이 함께하는 이색 컬래버레이션이기 때문.

한국인 특유의 흥을 담아냈다는 점도 흥미롭다. 유세윤도 긍정하며 "이 점을 살려 해외에도 가고 싶다"라고 어필하며 웃음을 안겼다.

시청자들 역시 신선한 시도와 떼창이라는 새로운 음악예능에는 반가워했다. 그러나 현장의 감동이 안방까지는 온전히 전해지지 않는 점에 대해서는 아쉬워했다. '300'이 가진 최대 강점이 '떼창' 코드인 만큼 현장의 감동을 전달하는 것 또한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300명이라는 적지 않은 인원과 뮤지션의 어색하지 않은 호흡, '300'이 앞으로 만들어갈 이색 케미가 궁금해진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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