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03 21:48 / 기사수정 2009.07.03 21:48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의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일(한국시간)부터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3연전을 치른다.
현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3연전 전패 포함 5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지난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기록했던 6연패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2승 1패로 시리즈 승리를 기록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연전 이후 5번의 시리즈를 모두 상대팀에게 내주었다. 같은 기간 동안 시리즈 스윕도 3번이나 당했다.
지구순위에서는 여전히 선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13게임 뒤진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31승 49패로 아메리칸리그에 속한 14개의 팀 중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중이다. 게다가 지난 28일에는 타율 .270에 13홈런 50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던 마크 데로사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하면서 벌써 올 시즌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마저 나돌고 있다.
연패 늪에 빠진 팀을 구해내기 위해서 추신수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졌다. 팀이 5연패에 빠진 동안 추신수의 활약도 썩 좋지는 못했다. 6월 3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0호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지만 나머지 4경기 중 3경기에서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고, 가장 최근의 7월 2일 경기에서는 시즌 13호 2루타로 1타점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 선발투수 매치업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4일 데이비드 허프(3-3, 6.26) - 트레버 케이힐(5-6, 4.23)
5일 칼 파바노(6-7, 5.56) - 빈 마자로(2-3, 2.95)
6일 클리프 리(4-7, 3.39) - 브렛 앤더슨(4-7, 5.45)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역시 지구 선두 LA 에인절스에 10게임 뒤진 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랭크되어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올 시즌 첫 3연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올 시즌 데뷔한 신인투수 3명을 차례로 내보낸다. 5.55로 아메리칸리그에서 선발진 방어율 최하위에 랭크되어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허프-파바노에 이어 마지막 경기에 에이스 클리프 리를 투입하여 연패탈출에 나선다. 클리프 리는 지난 등판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타선을 상대하여 3이닝 동안 11안타 7실점을 허용하며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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