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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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③] 조아영 "개인활동 중인 달샤벳,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기사입력 2018.08.31 02:54 / 기사수정 2018.08.31 12:1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조아영으로 인터뷰를 했지만, 그는 여전히 소속 그룹이 있는 가수다. "달샤벳은 스스로 한 번도 '해체'라는 말을 쓴 적이 없다"라고 자신하는 조아영에게서 달샤벳의 우정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얼마 전 가은 결혼식에 달샤벳 멤버들이 모두 참여했다. 울지말자고 다짐했음에도 불구하고 눈물이 펑펑 나더라. 동생을 시집보내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나더라. 가은이가 고등학생 때 부터 우리랑 함께했다. 그 친구 20대의 반을 우리와 함께 보냈는데, 이제 남은 시간은 남편 분이랑 보낼 것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했다. 그러나 남편이 너무 괜찮은 분이라 안심하게 보내줬다."

현재 달샤벳은 다시 만나서 활동할 그 날을 기다리며 개인활동 중이다. 조아영은 배우로, 우희는 '더유닛'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 유니티로 활동하는 등, 각자의 분야에 맞춰 활발하게 개인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다시 한 번 해체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금 서로서로 개인활동하며 응원하고 있다. 원래 독설가들인데 이번 드라마를 할 땐 다들 '너무 예쁘다', '연기 잘한다' 칭찬해줬다. 우희가 다른 그룹 유니티에서 리더하는 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다. 우리는 끝이라고 생각 안한다. 해체라는 말도 한 번도 한 적 없다. 좀 길게 시간을 두고 개인활동을 하는 것 뿐이다. 기회가 되면 우리 넷, 아니 여섯 명이 다시 모여 앨범을 내고 싶다."

다시 달샤벳으로 앨범을 내는 날까지 조아영은 '파도야 파도야'를 하며 배운대로, 지치지 않고 열심히 일할 예정이라고. 8개월 간 쉼없이 달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더 일하고 싶다는 열정을 내비쳤다.

"드라마 촬영을 끝내고 한 일주일 정도 쉬었다. 쉬면서도 계속 복실이로 지낸 것 같다. 배우들이랑 밥도 먹고, 이야기하고 그러다보니 일주일이 지났다. 그런데 나는 쉬는 건 체질에 안 맞는 것 같다. 일주일만에 스케줄을 나오는데 정말 좋더라. 다음 작품도 바로 들어가고 싶다."


그러면서 차기작으로는 "현대극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욕심이지만, 더 늦어지면 늦어질 수록 교복입는 역은 못할 것 같아서... 한번쯤은 교복을 입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아영은 연기에 더해 예능으로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는 "자연스럽게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예능에 나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나 혼자 산다'는 제의가 들어오면 이걸 위해서라도 혼자 살 수 있을 것 같다. 또 먹으러 다니는 예능이나 여행다니는 예능, 뷰티예능까지. 기회가되면 하고 싶은 게 많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달샤벳 데뷔부터 지금까지 곁에서 늘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팬분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감정이 더 많았다. 긴 공백기를 겪고 있는데 판 분들의 믿음이 우리보다 강하시더라. 앨범이 나올거라 확신하고 믿고 기다려주신다. 개인활동을 할 때도 모니터링도 해주시고, 생일 기념일도 여전히 챙겨주신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이 계속 더 생기고,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도 더 우리끼리 잘 지내는 모습,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살면서 언제 이런 사랑을 받아보겠나라는 생각이 든다. 당연한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을 만큼 활동을 잘하자라고 늘 다짐한다. 팬분들을 향한 사랑과 고마움은 어떤 말과 글로도 표현이 안될 것 같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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